유공자칼럼
안녕하세요,
보훈가족 곁에 든든한 보훈상조입니다.
오늘은 419혁명이 일어난지 벌써 63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419혁명 63주년 기념일입니다.
약 60년 전,
반독재 정부의 부정 선거에 반발하며 학생들과 시민들의 참여로 일어난
대한민국 최대의 민주주의 운동인 419혁명은,
수많은 젊은 청년들의 희생과 노고 끝에 국민의 주권과
민주주의라는 자유를 확실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역사 교과서에도 매번 등장할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중요한 사건 중 하나이며,
그렇기 때문에 민주유공자분들 또한 절대 잊어서는 안될 자랑스러운 국가유공자입니다.
419혁명은 최초의 민주운동이 아니다
오늘은 419혁명 기념일이지만,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419혁명을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주의 운동으로 알고 계셨던 분들,
혹시 있으신가요?
419혁명이 전국구로 일어났던 매우 큰 운동이었고,
그만큼의 명성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최초의 민주운동을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 운동은 무엇일까요?
바로 이 419혁명의 시초가 되었던
315의거 입니다.
315의거는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주의운동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419혁명에 밀려 잘 모르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그래서 저희 보훈상조가,
더욱 올바른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315의거희생자유족회에 직접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315의거유족회 인터뷰
인터뷰 보러가기
인터뷰 미리보기
Q1.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회장님 : 315의거희생자유족회 회장입니다. 회장 오 무 선
사무국장님 : 사무국장 김 영 달 입니다.
Q2. 데모하러 가신걸 언제 아셨어요?
회장님 : 처음엔 몰랐어요.
시어머니가 어린 시누이한테
새언니 집에 가서 있는지 한번 보고 와라해서 보냈는데 없는거예요.
그 때 집에 저희 아버지가 계셨는데, 옷 벗어두고 잠깐 나갔다 들어온다 해서
담배나 한대 피러 간줄 알았는데 사람이 안온다 말씀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아버지 저녁 차려드리고, 시누이 손잡고, 그 사람 찾으러 온 동네를...
Q3. 315의거에 대해 우리 보훈상조나, 국민 여러분께 바라시는 점이 있으신가요?
회장님 : 바라는건 없습니다.
315명칭만 찾을 수 있다면 저는 더 바라는 게 없습니다.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중략-
보훈상조는 대한민국의 모든 유공자와 함께합니다
315의거희생자유족회와 처음 만남을 가지게 되었던 계기는,
보훈상조에서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보훈 문화 확산 프로젝트의 일환이었습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315유족회에 pc를 지원하고,
당시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생존자를 통해 더욱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정말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보훈상조 315의거희생자유족회 pc지원)
국가유공자 전문 장례로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저희 보훈상조는,
그동안 정말 많은 국가유공자님들과 마주하고, 또 모셔오면서
유공자님들 한분 한분의 이야기를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었기에
그 수많은 경험들 하나 하나가 모여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라의 미래와 국민의 주권을 위해 헌신하신
민주유공자 여러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보훈상조는 앞으로도 더욱 품격 있는 장례 서비스,
더 넓은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