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엔 여러 종교가 있죠. 대표적인 4대 종교라고 하면 불교, 기독교(개신교), 천주교, 원불교가 있습니다.
종교에 따라 조문 방법도 달라진다는 점, 다들 알고 계신가요?
기독교는 절을 하지 않아요!
우리나라는 장례 조문 방법이 종교에 따라 나뉩니다.
절 또는 목례
분향 또는 헌화
이 중에서 기독교는 목례와 헌화를 합니다.
기독교의 관점에서 절과 분향은 우상숭배의 뜻이 될 수 있으므로 목례와 헌화로 하나님 품으로 가신 고인을 위로하시면 됩니다.
헌화 꽃과 분향의 의미
우리나라에선는 현재 흰 국화를 장례와 관련된 경우에만 사용합니다.
예로부터 흰색을 경건하다는 의미로 생각해왔고, 이에 따라 흰 국화의 꽃말이 감사, 진실, 성실함의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장례식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헌화는 고인의 평온한 안식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 반대로 분향은 고인께 제를 올릴 때 그 혼을 부르는 의식입니다. 때문에 귀신을 믿지 않는 기독교와는 맞지 않는 조문 예절입니다.
이렇게 조문 예절 각각의 의미를 잘 알고, 신앙에 따라 알맞은 방법으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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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종교식 장례식에 갔을 때는 어떡하죠?
예전에는 고인과 장례를 치르는 유가족의 종교를 기준으로 빈소를 차렸다면, 최근에 치르는 장례는 조문객의 종교에 따라 조문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향로와 국화를 모두 준비하는 곳이 많습니다.
때문에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조문객이 기독교 신자라면 헌화하시고, 묵념과 목례로 잠시 기도를 드린 후, 상주와 맞절 또는 똑같이 가벼운 목례와 같은 인사를 한 후 위로를 전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