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칼럼
2021. 7. 6.
괴산호국원 충혼탑의 의미는?
괴산호국원에 방문하면 현충탑이 가장 먼저 보인답니다. 매번 안장을 진행할 때마다 그 위엄에 고개가 절로 숙여지기도 합니다.
저 멀리 우뚝 서 있는 게 현충탑입니다. 실제로 보면 무척이나 큰데요. 그 높이가 짐작되시나요?
괴산호국원 현충탑의 높이는 66m 입니다. 66...어딘가 익숙한 숫자이지 않나요?^^
현충탑은 아주 뜻깊은 날인 6월 6일 현충일 의미에 맞춰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괴산호국원은 의미가 남다른데요. 중부권 최초 호국원입니다.
이러한 괴산호국원은 2019년도 개원하여 빠른 안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장례절차에서 안장이 가장 마지막 절차인데요. 그렇기에 국립묘지인 괴산호국원은 최종 절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문을 마치고, 화장이 끝난 후 마지막으로 잠들게 되는 곳이지요.
국립 괴산호국원 방문
국립괴산호국원의 정면 사진입니다.
얼마전 개원한 만큼 근사한 구조물입니다^^.
이틀동안 빈소에서 밤을 지새우고 오랜 시간 버스를 탑승하신 유족들이 비몽사몽하며... 운구버스에서 내리십니다. 괴산호국원은 대전에서 장례를 진행하셔도 외곽에 위치한 탓에, 이동거리가 긴 편입니다. 특히, 경기도에서 장례를 진행하시고 괴산호국원으로 안장하신다고 하면 수원 기준 200km가 넘습니다.
경기도의 국립묘지는?
왜 경기도에서 장례를 진행해도 충북 괴산호국원으로 안장해야하는지 궁금하시죠? 괴산호국원은 다른 국립묘지보다 늦게 개원했기에 안장 기수가 아직 많습니다. 2021년 6월 21일 기준, 9천 여개의 안장기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천호국원이 만장되어, 이천호국원에서 가장 가까운 괴산호국원 또한 유족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입니다.
괴산호국원에서 직접 진행된 안장 사진입니다. 살아생전 대한민국을 지켜주셨으니, 이제는 대한민국이 당신을 지켜줄 차례입니다. 괴산호국원에 안장되는 비용은 국가가 부담하며, 특히 국가유공자의 배우자까지 합장이 가능합니다. (→ 이혼한 배우자라면 합장이 가능할까?)
사실 합동안장식이라고 하여 종교인, 의장대, 유족들이 모두 모여 고인의 마지막 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지만 현재는 실내에서 다수가 모이는 행위를 금하고 있기에 안타깝게도 합동안장식은 진행되지 않고, 이처럼 실외에서 고인의 안장을 지켜보게 됩니다.
국립 괴산호국원 상조서비스 후기
*사진을 클릭하시면, 보훈상조 블로그의 "괴산호국원 안장 첫째날~마지막날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괴산호국원 안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아마 "전문성"일 것입니다. 장례란 게 생각처럼 진행되지 않지만, 국가유공자 장례는 돌발 상황이 더욱 많습니다. 1. 안장 절차 심사 탈락 2. 화장 시 국가유공자 확인원 서류 첨부 3. 개별적인 유골함 구매 등 저희 보훈상조는 일반인이라면 모르실 법한 사사로운 절차를 챙겨드리고 확인해 드립니다. 당연히 괴산호국원 안장 절차도 대신 신청해 드렸습니다. 장례는 사랑하는 부모님의 마지막 가는 길... 여기서 허둥지둥하다 절차를 놓치게 되고 괜히 마음이 찝찝해지다 보면 '아직 아버지께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는건가...' '내가 끝까지 불효자로 남는 건가...' 싶으며 괜히 형제들과도 큰 언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러니 국가유공자 장례는 좀더 신중히 알아보셔야합니다.
특별한 분이기에 특별한 상조에서 함께하세요. 괴산호국원 안장 전문 보훈상조에서 도움 드리겠습니다. (☎1566-3585)
보훈상조가 더 궁금한 여러분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