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칼럼
2021. 6. 28.
대전현충원 안장심사 탈락 보훈상조에서 해결하였습니다
*본 게시글은 2020년 7월 보훈상조 충청 의전팀 이광석 본부장님의 인터뷰를 재구성 하였습니다.
영웅 이야기를 보면
단박에 승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약간의 실패가
값진 승리를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영웅의 마지막을 모시는 국가유공자 장례 전문 보훈상조에게도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가는 성공스토리가 있습니다. 국가유공자 장례 전문 보훈상조가 국립묘지 안장심사에서 탈락된 국가유공자를 최종승인 받게 도와드렸는데요. 과연 보훈상조는 어떻게 탈락을 승인으로 전환시켰을까요?
먼저 우리 보훈상조를 이용해주신 많은 애국자분들이 영면하신 곳, 국립묘지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호국원과 현충원, 두 종류의 국립묘지
국가유공자의 혜택 중 하나인 화장장지원을 아시나요?
통상적으로 국립묘지에 안장되기 위해서는 화장을 하게 됩니다. 이때 화장장 지원을 받으면서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국립현충원은 대전현충원과 서울현충원 두 개와 함께 2025년 완공 예정인 연천현충원이 있는데요.
국립현충원은 국가유공자 중에서도 대통령부터 국가 고위직이나 국가장으로 장례를 치르며, 장관급 장교 또는 20년 이상 복무 군인이 영면하는 곳입니다. 또한 서울현충원에는 역대 대통령들뿐만아니라 나라를 위해 큰 공헌을 하신 호국영령들이 계신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말씀드릴 이야기는 한 국가유공자를 위해 보훈상조 장례지도사와 함께 노력해 주신 전우들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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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충원 안장이 마침내 승인되었습니다.[/caption]
본부장님은 늘 그래왔듯이 유족께 고인의 국립묘지 안장 신청을 도와드렸습니다. 꼼꼼히 체크해서 도와드렸는데... 안장신청 결과 문자는 안타깝게도 부적합이었습니다. 고인의 개인적인 사유로 국립묘지 안장 신청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이 날벼락 같은 결과에 본부장님의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2014년부터 신뢰를 이어나가며, 보훈상조와 함께해오신 고마운 분... 본부장님은 속으로 다짐하셨습니다. 어떤 사유였을까.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하지만 고인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본부장님은 고민끝에 연락했습니다.
어디로?
함께 피와 살을 나눈 전우들에게.
고인의 곁에는 뜻을 함께 했던 국가유공자 전우들이 있었고, 자신의 일처럼 발 벗고 나서주기 시작하였습니다.
본부장님은 재심사 신청을 도와드렸습니다. 전우회분들과 함께 탄원서를 작성, 서명하였고 훈장 받은 자료 첨부하며 보훈처에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본부장님이 아시는 정보를 최대한 동원해서 고인이 대전현충원에서 눈감을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했습니다.
장례지도사님들의 이러한 노고가 모여 고객만족도 98.3% (2020년 자사 이용고객 설문조사)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많은 국가유공자 분이 함께 기뻐해주셨던 그날은 얼마 뒤에 찾아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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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상조가 더 궁금한 여러분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