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봄, 5월 4일국립대전현충원에서 충혼당을 개관했습니다.2019년 5월을 시작으로올해 1월, 20개월에 걸친 공사를 끝마치고드디어 개관을 한 것입니다.국립대전현충원은다른 지역의 국립묘지와 달리실내 납골당이어서기존에도 큰 장점이었지요.그런데 이번에지하와 지상을 합해 총 4층으로 구성된 충혼당의확장을 통해 그 장점을 더욱 굳힌 것입니다.1만 2350㎡ 부지에4만 9,000기를 안치할 수 있는 있다고 하는데요.어떤 변화가 생겼는지간단 요약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대전현충원에게 찾아온 변화 4가지
① 4만 9000기 규모의 봉안동② 40개의 제례실의 제례동③ 각 층에 제례 시스템 무인기 설치④ 위패봉안 합장/ 배우자 합장①-②에 적힌 숫자를 보아도 실감하기 어렵지 않나요?몇 만 기가 추가되었다고 해도실제로 마주하지 않는 이상그 수가 단순히 '큰 수'처럼 느껴집니다.얼핏 봐도 뭐... 규모를 확장했구나!하는 생각이 드는 거죠.실제로 충혼당을 이용하실 분들이 주목할 만한 점은③의 각층 무인 제례 시스템일 것입니다.요즘 패스트푸드점이나 시외버스터미널,하다못해 프랜차이즈분식집만 가더라도무인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그래도 보훈처가 시대 변화에 발맞추는 듯합니다.무인기를 통해유족의 제례 신청을 자유롭게 만들려는좋은 시도입니다.또한 유족분들을 편의를 생각한널찍한 휴게시설도 있다고 합니다.*고객의 안장 절차로 방문했을 당시 찍은 사진④그동안 대전현충원에서는유골이나 시신이 없는 경우위패 봉안을 하고,국가유공자의 배우자가 사망한 경우위패로 합장했습니다.하지만충혼당 개관으로위패 봉안 국가유공자와 유골 배우자가충혼당에 합장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유족분들의 고충이 해소되어서 기쁘네요.
층별 현황
△ 출처: 국가보훈처이번엔 깊숙히~ 내부를 확인해볼까요?위 사진은 보훈처에서 공지한 대전현충원의 층별 정보인데요.봉안 가능 '기수'보다 '면적'이 더욱 실감이 납니다.국가유공자의 고령화에 대비하는보훈처의 추진력! 응원합니다!
향후 다른 국립묘지의 확장 계획은?
국가보훈처는 지난 4년간 안장시설을넓혀 보충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지난 19년 10월 중부권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를 위한국립괴산호국원을 개원하였죠.이외에도 전국 국립묘지의 확장이 계획되어 있다고 합니다.국립이천호국원 - 23년 준공 (5만기)국립연천현충원 - 25년 준공 (5만기)제주국립묘지 - 올해 12월 개원이렇게 확장 계획이 있다고 합니다.> 이미지 클릭 시 대전현충원 안장 대행을 받은 후기로 이동합니다.저희 보훈상조는 전국각지의 국립묘지를 방문하였습니다.일반장례는 당연하고,국가유공자 장례도 전문적으로 하는보훈상조니까요.안장 절차를 대행해드리면서국립묘지의 잔여기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어서..걱정이 됐었는데...이렇게 개관과 확장이 예정되었다는 사실을확인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그럼 다음에도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