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칼럼
2020. 6. 26.
전문가가 말하는 국가유공자 장례 (6)
[dt_tooltip title="TITLE"][/dt_tooltip]
국가유공자 장례, 보훈상조는 어떻게 다른가요?
"지금 아버지 장례 진행 중인데... 태극기 근조기를
어디서 받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질문자는 타상조 혹은 장례식장을 통해 장례를 진행중인
유공자의 자녀였다.
경황 없는 중에 알아 보느라 진땀 빼는 유족을 보니
마음이 좋지 않았다.
(→국가유공자면 무조건 받을 수 있는 혜택, 보훈상조에서 확인하세요!)
아닐 것 같지만, 종종 이러한 전화를 받게된다.
그렇다면 과연 이 사례는
나와는 전혀 관련 없는 일일까?
국가유공자 장례는 왜 "보훈상조"여야 하는지 선택의 근거 3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국가유공자 장례에는 "전문인력"이 필요하다.
[caption id="attachment_7037" align="alignnone" width="600"]
보훈상조 황선익 상무. 그의 아버지 또한 국가유공자였기에, 고인과 유족이 모두 자신의 가족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caption]
전문인력에게는 익숙한 일이지만,
장례가 생소한 일반인에게,
특히 국가유공자 장례는 너무 어려운 일이다.
일단, 필요서류가 많아도 너~무 많다.
게다가 국가유공자 장례에 필요한 서류들은 다뤄 볼 일 없는 낯선 공문서라는 점이다.
상조회사의 직원이라해도,
국가유공자 장례 전문인력이 없다면 일반인과 다르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꼭!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또한 국립묘지 안장은 일반 봉안당 안장과는 다르기 때문에
복잡한 절차와 예상치 못한 과정이 발생한다.
이럴 때 개인이 해결하거나 비전문 장례지도자가 나서게 될 경우에는
국립묘지 안장이 가능한 일임에도 방법이 없다며 돌아설 수 있다.
하지만 보훈상조는 "국가유공자 장례 전문"이기 때문에
이러한 당황스러운 일이 발생해도,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하다.
(→ 국립묘지 안장심사 거부, 보훈상조 장례지도사 해결 인터뷰)
둘째, 복잡한 국가유공자 장례 절차 전화 한 통으로 맡길 수 있다.
국가유공자 장례절차는 기본적으로 18단계 정도를 거치는데,
각 개인의 상황에 따라 유관부서와 절차가 조금씩 달라진다.
재난지원금 수령을 위해 혹은 서류를 떼기 위해 관공서에
전화 해본 사람들은 안다.
조직이 너무 커서 누가 담당자인지 찾기도 어렵고,
여기저기 이관되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유족이 직접 매 절차와 단계마다 유관부서를
일일이 찾아보고 확인해가면서 장례를 진행하기는
곤란한 사항이 많다.
이런 절차를 전화 한통으로 끝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특히 보훈상조는
어떤 문의든 모든 부서에서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에
복잡하게 관련 부서 연결을 찾고 기다릴 필요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통화연결과 상담원의 연결 시간은
단 1초면 연결 가능하다.
긴급 장례 시, 사람의 목소리보다는 기계음만 3분 넘게 들으며
발을 동동 굴리게 되는 상황은 생각보다 적지 않다.
하지만 보훈상조의 콜센터 연결은
"전화 즉시", "24시간 언제든" 가능하다.
셋째, 가격대가 낮아도, 높아도 전문인력 배치는 그대로
"보훈 베이직" 기준 월 1만원대,
누군가에게는 많은 금액일 수도 있지만
목돈이 드는 장례기 때문에 적은 돈으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가격에 포함되는 값 비싼 사은품, 유명 광고 모델...
장례에 꼭 필요한 것 외에는 모든 것을 제외했다.
최고의 예우를 다해야 하는 분들이기에,
어떤 상품을 이용하든 전문인력으로 배치된다.
촉박한 시간 속에서 장례용품 선택 고민, 한시바삐 제출해야 하는 서류, 소중한 사람을 잃은 적적한 마음, 3일 동안 뜬 눈으로 밤새워야 할 생각까지 모든 것이 쉽지않다.
소중한 인연의 마지막, 든든한 사람들과 든든한 곳에서 제대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자.
국가유공자 전문가 최명화의 또 다른 칼럼이 궁금하다면?
[embed]https://youtu.be/wWeJ-gOmBgY[/emb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