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이야기
2020. 12. 4.
내 삶의 끝을 직접 지정할 수 있으면 어떨까요?
"죽을 날만 기다리며 산다"는 말도 있듯이
하염없이 병실에만 누워 가는 숨을 뱉어야만 한다면
차라리 "치료를 그만두겠다"라는
의사를 표현하고 싶을 것입니다.
아마 한 번쯤은 이런 고민을 해 보셨을 것입니다.
내 치료비로 인해 고생하는 가족,
주말에도 푹 쉬지 못하고 나의 간병치레를 해야하고
마음이야 또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
하지만 자식들이라고
"이제 부모님의 치료를 그만두길 원합니다"라고
단호히 말할 수 있을까요?
이제는 "연명의료결정제도"를 통해
자신의 의사를 미리 밝혀두세요.
그렇다면 절차와 신청방법,
실질적인 임종준비 과정은 어떻게 될까요?
연명의료결정제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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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caption]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자신의
연명의료에 관한 의사를
문서로 남겨두는 제도를 뜻합니다.
이를 통해 환자는 병원에서 생을 마감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임종준비를 할 수 있고
가족들 또한 환자의 의사를 존중하며 삶의 마무리를
도와주었다는 생각을 하여 한결 편한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환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처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작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명의료계획서는 담당의사 및 전문의가 말기환자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요청으로 작성해야합니다.
연명의료계획서 작성 후 마음이 바뀌었다면
삶의 마지막을 결정한다는 건 누구에게나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명의료계획서를 전부 작성하였더라도 중간에 변경이나 철회하고 싶으시다면 언제든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장례준비는 어떻게
그 후에는 바로 현실적인 문제인 "장례 준비"입니다.
장례식장, 원하는 장지, 꼭 와야하는 조문객, 유골함 등..
영면의료결정제도를 결정하신 유족들이라면 비교적 장례준비가 수월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 후에 준비해야 하는 것은 바로 장례 비용입니다. 원하는 장례의 형태를 잡았다면 남은 유족들은 그 비용을 준비해야합니다. 이렇게 제가 비용에 대해 강조하는 이유는 결코 장례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저는 월 1만원이라도 지금부터 준비하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장례 적금이라고 말씀 드리면 편할까요? 티끌모아 티끌이라하지만 분명 장례 시에는 든든한 비용이 될 수 있습니다.
이때 장례서비스도 함께 알아보셔야합니다. 운구차, 장례식장 예약, 임종 시 운구는 어떻게 할 것인지, 장례 당일 전문적으로 진행해 줄 장례지도사까지..
장례서비스까지 알아보신 후 진행하신다면 목적도 뚜렷해지기 때문에 더욱 비용을 책정하시기가 더 쉽습니다.
(→ 월 1만 5천원이면 어느정도로 준비할 수 있나요?)
영면의료제도라는 큰 결심을 하시기 전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셨겠습니까.
하지만 그 뒤에는 또 장례라는 큰 산이 있으니 더욱 막막하실 것입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장례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제가 직접 사전장례컨설팅을 진행해 드리니,
부담갖지 마시고 위 번호로 언제든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혹여나 전화를 걸기 어려운 상황이시라면 원하시는 시간대에 제가 연락을 드릴테니,
이외에도 알아야 할 장례정보가 있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