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정보
2020. 12. 4.
안치실 정보와 이용료, 그외 재밌는 에피소드까지
안치실, 자세한 뜻은 모르지만 왠지
등골이 서늘해지고
최대한 피하고 싶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안치실은
장례진행 중 절대로 빠져서는 안 되는 곳입니다.
특성상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고
민감한 정보라 공개되지 않았을 뿐,
장례준비를 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알고계셔야 할 정보입니다.
그렇다면 안치실 정확한 뜻과 이용료,
안치실 안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안치실이란?
안치실은 보통 영안실이라고도 불리며,
납골당에 "안치하다" 처럼 시신을 잘 모셔두는 곳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지만
혼동될 수 있기 때문에 영안실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편리합니다.
안치실의 용도는 발인 전까지 고인을 온전한 모습으로 모시기 위해 보관하는 곳으로,
2도에서 4도 사이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신의 부패를 막는 것이 안치실의 가장 큰 용도이기 때문에,
낮은 온도로 유지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안치실이 정전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실제로 재난으로 인해 모든 지역에 정전이 벌어진
나라가 있었는데, 안치실 또한 아수라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뒷 일은.. 여러분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이러한 일을 방지하기 위해 대부분 장례식장에서는 비상용 발전기가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안치실 출입은 유족들 출입 또한 부득이 한 일을 제외하고는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고인이 병사하셨다면
출입할 일이 많지 않습니다.
음.. 다녀온 경험에 따르면
영화 #끝까지간다에서 나온 안치실보다 훨씬 비좁다고 합니다.
안치실 이용료는?
안치실 이용료만 직접적으로 알 수 없는게
보통 이용료는 안치실, 빈소, 접객실, 예식실, 염습비, 예식비, 청소 및 관리비 등이 함께 청구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꼭 안치실 1일 이용료가 알고 싶은 분들께 말씀드리자면
하루 당 6만원에서 8만원 사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인에 대한 법적싸움으로 시신이 10년동안 안치실에 있어야만 했을 때
안치실 이용료가 2억이 넘는다는 것도 불가능한 말이 아닙니다.
안치실에서 나온 고인과의 마지막 인사, 입관식
24시간 동안 안치되었던 고인은 발인 전 입관식이라 하여 고인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게 됩니다.
고인의 온전한 모습을 볼 때는 입관식이 마지막이라 보셔도 좋습니다.
그러니 직계가족이라면 많이 힘들고 자신이 없으실지라도 입관식은 참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심약자나 어린 아이일 경우는 당연히 비추천드리구요.)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대다수 분들이 장례 준비를 하고 계실텐데,
뭐 이런 것까지 알아야 되나 싶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모르셔도 되지만 제가 우려하는 것은
"잘 모르시죠? 저희가 알아서 진행해 드리겠습니다"를 가장한
장사꾼들의 악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알면, 조금이라도 아는 척 하면 분명 도움이 됩니다.
장례 준비에 조금이라도 속상한 일 없으시도록 포스팅 해 보았으니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 외에도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하단에 제가 작성한 글이나 전화 상담도 가능하오니
참조하시고 언제든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알아야할 장례정보가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