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이야기
2020. 11. 16.
임종준비를 요양병원에서 한다면 읽어보세요
임종준비 80%가 요양병원과 호스피스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사망자 3분의 1이 요양시설에서 사망한 셈입니다.
다른 말로 말하면 부모님의 임종을 지키지 못하거나
홀로 임종을 맞이하는 "쓸쓸한 죽음"이
늘어난다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맞벌이하는 핵가족이 대다수인 상황에
자택에서 모시기도 쉬운 상황은 아닙니다.
"미리하는 임종준비"
오늘은 요양병원에서 임종준비를 직접 하시고
최근 부친상을 맞은 A씨의 사연입니다.
임종준비 요양병원에서 하였습니다
임종준비를 직접 요양병원에서 한 A씨는
오랫동안 병원에서 직접 아버지를 간병하였습니다.
5년의 세월이었을까요, 폐암말기로 고생하시던
아버지의 식사와 불편한 거동까지 도우며
병실 사람들이 그의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모두가 칭찬할 정도로 극진히 돌보았습니다.
요양병원 비용 만만치 않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요양병원 입원 정보를 들으니 식사와 입원 등을 포함한 가격은 한 달 220~400만원 대 사이입니다.
A씨는 바쁜 직장 생활로 간병인을 고용하고 싶었지만, 간병인을 고용한다면 하루에 10~15만원 등의 지출이 고정됩니다. 특히 남자간병인의 경우 수가 적어 원하는 병원으로 부르기도 애매한 상황이었습니다.
때문에 차라리 "내가 직접 간병을 하는게 낫겠다"고 하여 평일에는 공동 간병인을 고용하고 주말을 반납하여 자신이 직접 간병을 하였습니다.
병실료 또한 특실은 31만원, 1인실은 21만원으로
보통의 직장인은 감내하기 어려운 비용이었기에
그는 만약 큰 목돈이 들어가는 장례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야될지 막막하기만 하였습니다.
면회금지, 그에게 떨어진 청천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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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립재활원[/caption]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며
동시에 면회 또한 금지되었습니다.
요양병원 특성상 기저질환자들이 많은만큼
더욱 면회에 예민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이유로 병원엥서는 비접촉 면회
(전화/영상통화 등), 주말면회 금지 펑일면회 허용 등
일부 면회를 허용하였지만 갑작스레 줄어든 면회에
아버지는 적적함을 호소하였고,
이때문인가 점차 아버지의 증상이 악화된다는
요양병원측의 연락을 전해들었습니다.
아버지의 상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임종 전 증상 파악
1. 수면 시간이 급격히 늘어납니다.
어쩌면 긴 잠에 들 준비를 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평소와는 달리 16~20시간씩 잠에 드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셔야 합니다.
2. 임종이 가까워질수록 허리가 내려앉아
손바닥을 집어 넣을 수가 없게 됩니다.
허리춤의 명문혈이라는 곳을 아시나요?
말 그대로 생명의 문이라는 곳인데, 척추뼈를 지지하는 곳의 힘이 풀리는 과정입니다.
3.목 안에서 가래끓는 소리가 나고 숨쉬기를 힘들어 합니다.
사실 이 과정을 지켜보는 것 또한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고인이 눈을 감기 직전에 옆을 지킨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요양병원의 방문 자체가 쉽지 않아 고인의 임종을 지키는 것이 더욱 어렵습니다.
요양병원 임종,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장례, 남의 일 같지만 언젠가는 모두가 겪는 일입니다.
특히 고령의 부모님이라면 노후대책으로는
장례를 준비하는 것 만큼 실속있는 일이 없습니다.
요양병원에서의 임종은
보호자 간병이나 출입이 어렵기 때문에
호스피스를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호스피스 또한 대기가 많아
잘 알아보심을 추천합니다.
앞선 사연처럼 많은 분이 임종준비를
요양시설에서 준비하게 되는데,
갑작스러운 장례가 진행될 경우
경제적으로는 한 번에 큰 목돈 지출+요양병원 고정지출
행정적으로는 생소한 장례 절차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때 유비무환이라 하여
장례전문가들과 합리적인 비용으로 준비하신다면
요양병원에서 고생하신 부모님을
걱정없이, 오로지 장례에만 집중하여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부담스럽지 않고, 오로지 필요한 것으로만
구성되었기 때문에 부모님 노후대책으로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요양병원에서 임종준비 하실 시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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