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이야기
2022. 5. 16.
잇따른 장례식장 범죄 피고인들은 붙잡혔을까요?
조의금뿐 아니라 상주 자동차까지 훔쳐 달아난
오늘 새벽 울산에서 너무 황당하면서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울산 동구의 한 장례식장에 몰래 들어가 상주의 조의금으로 현금 1000만 원 가량과 50만 원 가량의 수표, 핸드백 도장 등 심지어 차량까지 훔쳐 총 4280만 원 가량의 금품을 훔친 40대가 있었습니다.
훔친 차량 운전하다 사고까지
또한, 이 40대는 상주의 차량을 훔쳐 운전하던 중 장례식장의 주차장 시설물을 들이받아 71만 원 상당의 차량 수리비 피해 또한 내기도 하였습니다.
피해자 피고인 처벌 원치 않는다
40대 피고인은 검거된 후 곧바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했으며, '피해자가 피고인의 범죄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음' 등을 종합해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모방범죄인가? 2월 달에도 비슷한 범죄 잇따라
2022년 2월에 울산의 어느 장례식장에서 어머니의 모친상을 치르던 중 유품과 조의금을 도둑 맞아 '어머니 유품만이라도 찾고싶다.'라는 사연이 한 커뮤니티에 올라왔고, 2월경 피고인은 위와 동일하게 상주의 차량까지 훔쳐 달아났었습니다. 다행히 사연이 올라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피고인은 붙잡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