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이야기
2021. 3. 24.
‘마지막’과 관련된 기사, 수필 등 모든 글을 다룹니다 (5)
지금 살아가는 것도 힘든데,
죽는 것도 준비해야하다니...
웰다잉 열풍이 불자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죽음을 잘 준비해야한다는 것 자체에는
모두가 공감하실 텐데요,
나의 임종을 상상해본 적 있으신가요?
많은 분들이 상상하시는 임종은
날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눈을 감는 모습일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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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절차 중 하나인 입관식, 나의 입관식은 어떻게 진행될지 생각해 보셨나요?[/caption]
안타깝게도 앞서 말씀 드린 상황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특히 요새처럼 호스피스, 요양병원에서
임종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도
가족의 방문조차 어려워
임종 후 연락이 가는 일도 허다합니다.
뿐만 아니라 사고사 등
자연사, 병사가 아닌 예기치 못한 죽음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웰다잉이란
한치 앞도 모르는 앞날에 꼭 준비해야할 사항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준비하면 될까요?
첫 번째, 사전장례의향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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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장례의향서가 자세히 궁금하시다면 클릭해 보세요![/caption]
막상 유언장을 작성하려고 하니, 어떤 식으로 적어 내려가야할지 부담스러우시죠?
사전장례의향서는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형식이 정해진 유언장입니다. 장례식의 주인은 유족이 아닌 고인인데, 미리 장례식과 관련된 결정을 하지 않으면 오로지 유족들의 생각으로만 장례진행을 하게 됩니다. 후회스런 장례가 되지 않도록, 웰다잉이 될 수 있도록 사전장례의향서로 하나씩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
두 번째, 사전연명의료의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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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caption]
사전연명의향서는 처음 보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름 그대로 연명의료결정에 대한 의사를 미리 밝혀두는 서류입니다.
연명치료, 즉 인공호흡기와 같은 생명연장을 더이상 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겨있으며
자신이 의사를 직접 밝힐 수 없는 상황에 유효한 서류입니다.
꼭 당장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이 아니더라도 19세 이상이면 본인이 직접 작성할 수 있고 변경이나 철회가 가능하니 웰 다잉 준비로 적격입니다. 자신의 생을 내 의지로 마감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큰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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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장례컨설팅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시다면?[/caption]
앞서 말씀드린 두 가지 사항이 준비되지도 않았는데 당장 위독하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장례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은데 사랑하는 부모님의 임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
그렇다면 바로 준비할 수 있는 것은 장례입니다.
하지만 처음 상주를 맡아보시는 분들이라면
장례조차 막막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매번 어깨 너머로 봐온 장례라
막상 상주를 맡으려고 하니 어디서부터 준비해야할지...
장례지도사에게 직접 물어보세요.
내가 사는 지역의 장례식장 중에서도
어디가 시설이 좋고 나쁜지,
평균 비용은 어떨지,
장지는 어디가 좋을지,
장례 중 필요한 각종 제사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임종 뒤 부랴부랴 준비하지 마시고,
지금부터라도 장례지도사와 하나씩 준비해 보세요.
보훈상조에서는 사랑하는 내 가족의 마지막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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