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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6. 7.

고인의 명예를 담아, 조문객들께서도 경건히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가족분들이 마지막 손을 잡고, 꽃을 올리며 인사하실 수 있도록
시간과 공간을 조용히 지켜드립니다.


군 의장대는 엄숙하고 정확한 동작으로 영정과 위패를 모십니다.
이 길은 조문객이 아닌, 국가와 군이 고인께 드리는 마지막 경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운구 행렬에 가족분들도 정복을 갖춰 함께 걸으시며,
그 길 위에서 고인의 명예를 다시 한 번 확인하시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국립묘지 봉안당에 고인을 모십니다.
한 줄로 서서 고개를 숙이고, 모두가 묵념하는 그 순간.
저희는 그 조용한 울림이 가족분들 마음에 남길 바라며,
고인의 삶이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끝까지 안내드립니다.
후기:
아프신 아버지의 죽음을 예정하고는 있었지만,
죽음 앞에서는 정신이 없는 것이 어쩔 수 없나 봅니다.가족을 위해 사랑을 주셨던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며
최대한 편안히 모시고픈 마음뿐이었습니다.장례지도사님의 도움으로 보훈청에 처리할 일,
현충원에 안장하는 방법, 조문객을 받을 수 있는 조문 예법 등을 알려주셔서
한결 마음이 놓였습니다.장례지도사님과 담당자분들께서 저희의 심정을 아시는 듯
정성을 다해 도와주시는 모습에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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