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크루즈
2025. 9. 4.
크루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짐 싸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크루즈 드레스 코드’입니다. 호텔과 리조트가 결합된 공간인 크루즈는 다양한 복장 규정이 존재하고, 이를 지키는 것이 크루즈 문화를 즐기는 기본 예의입니다. 하지만 처음 크루즈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다소 헷갈릴 수 있죠.
그래서 ‘크루즈 드레스 코드 완벽 정리’를 통해 꼭 알아야 할 필수 정보를 소개해드릴게요. 이 글 하나면 어떤 드레스가 필요한지, 언제 어떤 옷을 입어야 하는지 헷갈릴 일 없으실 거예요.
"크루즈 드레스 코드란?"
크루즈 드레스 코드는 크루즈 내에서의 복장 규칙을 뜻합니다. 특히 저녁 식사 시간이나 선내 주요 행사에서는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가 많기 때문에, 단순한 여행복이 아닌 일정 수준의 ‘드레스업’이 필요합니다. 크루즈사마다 기준이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캐주얼(Casual), 스마트 캐주얼(Smart Casual), 포멀(Formal) 세 가지로 나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① 캐주얼(Casual)
주간 활동이나 선상에서의 자유시간에는 캐주얼 복장이 허용됩니다.
· 남성: 반팔 티셔츠, 폴로셔츠, 반바지, 면바지
· 여성: 면 티셔츠, 민소매, 편한 원피스 및 스커트 등
단, 식당이나 바에서는 수영복, 슬리퍼 차림은 금지입니다.

② 스마트 캐주얼(Smart Casual)
저녁 식사 시 가장 자주 요구되는 복장입니다. 말하자면 ‘깔끔한 외출복’ 정도죠.
· 남성: 카라 셔츠, 자켓, 슬랙스, 로퍼 등
· 여성: 단정한 원피스, 블라우스+스커트, 힐 등
너무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예의를 갖춘 복장을 준비해 주세요.

③ 포멀(Formal)
기항일 중 하루 또는 이틀 정도는 ‘갈라 디너’나 공식 행사가 열리며 포멀 복장이 요구됩니다.
· 남성: 정장 수트, 넥타이, 드레스슈즈
· 여성: 이브닝 드레스, 하이힐, 클러치백
고급 호텔에서의 연회를 상상하면 이해가 빠릅니다. 고전적인 분위기이지만, 크루즈의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크루즈사별 드레스 코드 차이
크루즈사마다 드레스 코드에 대한 기준과 분위기는 조금씩 다릅니다. 여행 준비 전, 탑승 예정인 크루즈사의 드레스 코드 정책을 미리 확인해두면 훨씬 수월한 여행이 될 수 있어요.
· 로얄캐리비안 (Royal Caribbean)
로얄캐리비안은 자유로운 분위기의 크루즈로, 대부분 캐주얼 또는 스마트 캐주얼 복장을 권장합니다. 포멀 나이트(1~2회)는 드레스나 수트 착용이 권장이지만 필수는 아니어서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 프린세스크루즈 (Princess Cruises)
전통을 중시하는 분위기로, 저녁엔 스마트 캐주얼이 기본이며 포멀 나이트엔 정장 또는 이브닝드레스 착용이 필수입니다. 클래식한 크루즈를 선호한다면 적합합니다.
· MSC 크루즈
자유로운 복장 분위기지만 ‘화이트 나이트’ 등 이벤트 드레스 코드가 자주 등장합니다. 포멀 나이트엔 수트나 드레스가 권장되며, 참여 시 특별한 경험이 가능합니다.
· 코스타크루즈 (Costa Cruises)
가장 캐주얼한 분위기의 크루즈로, 평소 복장에 제한이 적습니다. 다만 갈라 디너 등 주요 행사에선 포멀 복장을 권장하며, 이탈리아 감성을 살린 연출을 즐깁니다.

실전 팁! 짐 싸기 전에 확인할 것
· 갈라 디너가 며칠인지 꼭 확인
· 기항지 투어복과 배 안에서의 복장은 구분
· 신발은 최소 2~3켤레 준비 (캐주얼, 드레스, 샌들 등)
· 실내 냉방 대비 얇은 가디건이나 자켓 필수
· 포멀 복장은 한 벌만 준비해도 충분, 악세사리로 분위기 연출 가능
여행 짐이 가볍진 않겠지만, 너무 많은 드레스를 챙길 필요는 없습니다. 핵심은 각 상황에 맞는 기본 복장을 갖추는 것, 그리고 그 안에서 나만의 스타일을 살리는 것이죠.
보훈상조와 함께하는 품격 있는 여행 준비
보훈상조는 장례뿐만 아니라 고품격 여행, 크루즈와 관련된 정보까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인생의 특별한 여정에서 필요한 정보와 정성을, 언제나 곁에서 준비해드립니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함께, 당신의 삶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