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국가유공자 장례 혜택 못 받는 일 없어야"
2024. 11. 6.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호국영웅에게 상조 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회사가 있어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창원 의창구에 위치한 '보훈상조'는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마지막 가는 길을 극진히 모시면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나라사랑 정신까지 실천한다. 보훈상조는 이런 공로로 국가보훈부 감사패를 받은 유일한 상조회사로 이름을 올렸다. 6일 의창구 중동중앙로에 위치한 박병곤(74) 보훈상조 대표이사를 만나 얘기를 들어 봤다.
10년 넘게 줄곧 호국영웅들에 대한 장례를 모시며 그들의 마지막 길에 조총(弔銃)을 울리는 그는 6·25참전유공자회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립3·15민주묘지관리소와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도 맺어 고객맞이에 심혈을 기울인다.
박 대표는 "오래전부터 호국영령 위령제에 기부도 하고, 보훈단체에 봉사활동도 하며 자연스레 많은 국가유공자 분들을 만나 뵐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국가유공자인데도 현충원에 안장되지 못하거나, 유공자의 유족인데도 혜택 승계를 받지 못하는 일들이 있더라. 이런 안타까운 현실을 직접 목격하다 보니 자연스레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과 그 가족분들을 위한 지원 대책 방안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가유공자 장례 시 지원 혜택을 유족이 직접 챙겨야 하는 데 장례비용 지원이나 태극기 관보 같은 지원 용품도 못 받고 장례가 끝난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일반 묘지에 안장되신 분들도 있다. 이러한 국가 영웅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이 보훈상조를 설립하게 된 계기가 됐다.
보훈상조는 국가유공자 사전 장례 컨설팅과 국립묘지 안장 행정절차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국가유공자 배우자 장례도 전문적으로 진행한다. 제복을 입은 장정들이 태극기로 감싼 관을 운구한다. 이러한 선양단 혜택은 국가유공자에게 제공되는데 장정들이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숭고함이 감돌 정도다. 제복 입은 장정들 또한 국가유공자들로 구성된 봉사단이다.
박병곤 대표는 "저희 보훈상조는 국가유공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또 다른 영웅들이신 제복 근무자까지 대상을 확대해 상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우리나라의 모든 영웅들이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을 때까지, 또 그들의 희생과 공헌이 그 가치를 인정받는 날이 올 때까지 국가유공자 장례 전문 상조회사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시민들께서는 우리 곁에 계신 국가유공자분들과 그 가족들을 더 많이 기억해 주시고, 그분들의 공헌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주시길 희망한다. 보훈상조는 그 마음을 담아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이 잊히지 않도록, 그리고 그분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존경과 예우를 다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경남매일(http://www.gn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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