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국님 부친상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요?
개그맨 양상국님이 진격의 할매에 출연하여 아버지의 임종 소식에 대해 전했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게 전부 내 탓 같다’라며 죄책감을 고백하였는데요
가족 모두 사정이 있어서 양상국님 혼자서 부친상 빈소를 지킬 수밖에 없었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였습니다.
양상국 아버지 사망 원인
양상국님의 아버지는 뇌경색으로 입원 후 수술 도중 뇌출혈이 와서 요양병원에서 요양 중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하루만에 돌아가시게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 요양중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자가격리를 하셔야 했고, 형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날 해외로 가면서 양상국님 혼자서 장례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양상국님은 그때 상황을 회상하면 서 ‘너무 슬프지만 생각보다 눈물이 안 나더라. 어머니, 형이 없는 상황에서 혼자 해야 한다는 그것 때문에’라고 털어놓으며 보이는 슬픔에 많은 분들이 같이 슬퍼하였습니다.
양상국 아버지 코로나 장례식
빈소를 혼자 지켜야 했던 양상국님을 더욱 힘들게 하였던 건 예상 못한 코로나 장례식이었습니다.
아버지 사망 소식을 들은 후 코로나 감염 시신이기에 장례식을 하기 전 화장을 한다는 말을 들은 후 곧바로
화장을 중단 시켰습니다. 그 후 ‘선장례 후화장’인 코로나 장례식을 진행할 수 있는 장례식장으로 모셔 장례를 진행하였었다고 합니다.
장례 3일 후 해외에서 귀국한 형과 함께 화장 전 마지막으로 아버지를 보러 갔을 땐,
일반적인 장례처럼 수의를 입고 입관해 계신 게 아니라 시신백에 담겨 있는 모습에 코로나 장례식을 몰랐던 양상국님은 더 큰 충격을 받으셨었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 장례식과 일반 장례식의 차이는?
장례를 미리 준비하거나 사전에 생각 안 해두셨던 분들이거나, 상조회사를 이용하지 않으신 분들은 코로나 장례식에 대한 지식이 없기에 대부분 크게 당황하게 됩니다.
코로나 장례식은 일반 장례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코로나 장례식에서 ‘유가족분들이 참고’하셔야 할 점들로 정리 해보았습니다.
유가족 참관 시 감염예방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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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관실이 분리되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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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관실이 별도 없는 경우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고인과의 거리를 유지(최소 1.5미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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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은 시신에 접촉하지 않아야 하지만, 부득이하게 접촉하여야 하는 경우 장례지도사로부터 감염예방절차를 교육받은 후 장례지도사의 지도하에 시행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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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기저질환 등 감염에 취약한 경우 시신에 접근 및 접촉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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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유품을 간직하고 싶으신 경우 환경부에서 승인된 방역욕 소독제로 소독 및 환기 후, 세탁물의 경우 세탁(온수 세탁) 후 간직하셔야 합니다.
양상국님의 부친상은 3월에 진행되었었으며, 13일 오전에 진행되어 김해추모의공원에 안치되셨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에 대한 예우와 유가족분들의 건강까지 생각한 보훈상조는 어떻게 다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