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에서 평가하는
CCM인증~
저희 보훈상조가 올해 상반기부터
CCM 인증을 위해
함께 으쌰으쌰하는 중인데요,
그래서 사내직원들은
고객을 위해
자료화시키느라 아주 바쁘거든요..
갑갑한 날씨와 쌓여가는 업무...
이런 제 마음을 알아주신~
우리 박 책임님께서 사내이벤트 기획은 어떨까?
하고 건의하셨습니다.소비자 또는 CCM으로 삼행시를 작성하고
1등에게 자허블을 상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였어요.
(이런 데는 제가 또 빠질 수가 없지요~~!)
얼마 전
당첨자를 뽑았고, 기념사진도 찍었답니다.
그럼
보훈상조 직원들의 피땀눈물이 담긴,,,
신박한 3행시,, 보시죠~!!
공정거래위원회 심결법 위반 0건인 보훈상조답게
블라인드 심사를 했어요~
실장님실의 문을 꼭 닫고...
부장님과 실장님(CCO)께서 한참이나 의논하였습니다.
다들 바쁘다보니 모두 제출하지는 않았지만,,
종이가 꽤나 두둑하더라구요?
경쟁률이 생각보다 높아보여서 의기소침했는데,
옆자리의 선임님이 왠지 자신이 될 거 같다며 설레발을 치셨어요.
그 모습이 깜찍했다는 건 안 비밀입니다..
선임님의 자허블을 향한 강한 열망에 저도 덩달아 자허블을 갈망했답니다.
그리고 문을 열고 나온 부장님께서
종이를 펄럭이면서 말씀하셨어요.
"실장님이 춤이랑 노래 부르면 이걸로 뽑으라네요."
.
.
.
네?
???
소원을 말해봐~♬ 맘속 불만을 말해봐,
지금 떠오르는 이상적인 기업을 그려봐.
비판을 달 - 게 받아- 들이고 믿어
(=그래요 난 널 사랑해 언제나 믿어~~)
꿈도 열정도 다 주고 싶어
난 그대 소원을 이뤄주고 싶은~ 최고의 회사~♬
자 그리고 나를 봐,
난 너의 지니야 꿈이야 후니야
혹시 멜로디에 맞춰 읽히시나요?
저는 소녀시대의 칼군무까지 다 보이는듯 한데,
정말 창의력 있게 잘 썼죠???
.
.
사실 이 글의 주인은
( ..창의력대장은)
다름 아닌,,
저예요!!!!
넘 기쁘지만...
직접 부르면서 춤이요?
진지하게 고민했는데...
모든 직원 앞에서 하기엔
너무 민망스럽더라구요...그래서 실장님실에 갔어요!
전.. 실장님 자리 옆에
살포시 앉아서...
멜로디를 떠올리며 겨우겨우 입을 뗐지요.
"소원을...말해봐..♪.."
첫 소절을 부르는데...
"지금 진짜 노래 부르러 온 거예요?"
.
.
네.. 노래 부르고 춤 추라고 한 건 실장님의 농담이었대요...~~
홍조가 잔뜩 올라왔지만... 실장님이 오늘 중에 제일 크게 웃었다고 해주셔서 덜 민망했어요 ㅎ
난 너의 지니야~ 꿈이야~ 후니야~
다른 삼행시는 어떤 게 있는지 궁금하시죠?
2탄에서 마저 얘기 드릴게요~